북부교육,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 요리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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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 요리강좌 개강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5.14 10:40
  • 수정 2018-05-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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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등을 주제로 6주 동안 정기 모임 예정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하여 12일 부평 인근 직업교육학원 요리실습실에서 동아리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첫 모임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13개국 출신 36명의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참여하였으며, 집 밥 인기메뉴인 제육볶음과 야채계란말이를 함께 만들고 시식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해 학부모동아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동아리 주제를 ‘한국인의 집 밥’으로 선정하였고, 공문을 통해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였다. 
 평일에 출근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올해 집밥동아리는 6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오징어볶음, 돈가스 등의 메인요리와 깻잎김치, 단호박샐러드 등의 사이드메뉴도 함께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김흥규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려면 학부모의 한국생활 적응과 자녀교육 역량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동아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행복감이 높아지고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되어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루어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다문화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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