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학부모 및 교사 역량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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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학부모 및 교사 역량강화 연수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4.23 15:44
  • 수정 2018-04-2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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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공덕환)은 지난 4월 20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학부모와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구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학생의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는 청각장애학생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은주 난청인교육협회 이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청각장애학생의 주요 의사소통 방법, 청각장애학생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인공와우, FM 송수신기, 및 수업 문자통역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또한 학부모들 간 청각장애 자녀 교육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 등에 대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교사 연수는 청각장애학생을 담당하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청각장애 아동의 청각재활과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오승하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난청의 진단과 청각 언어재활, 와우이식의 중요성과 한계, 일반학교로 통합 시 성공요인 등과 관련한 최근 정보 및 깊이 있는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와우 이식을 한 청각장애학생이 듣는 소리를 음원으로 듣는 활동은 청각장애학생의 어려움을 특수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남부교육지원청 차영희 초등교육과장은 “남부교육청은 문자통역지원, 청각장애대학생멘토링, 청각장애인식교육,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과 같은 만남의 시간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고 교육청, 학부모, 학교가 잘 연계하여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지원을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청각장애는 눈에 잘 띄지 않아 학교에서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너무나 어렵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청각장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청은 청각장애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로서 청각장애학생 문자통역 지원 등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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