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특집> 4월 장애인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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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달 특집> 4월 장애인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열린다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4.06 13:25
  • 수정 2018-04-06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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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달 특집> 




‘장애인의 날’ 역사
 매년 4월 20일은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의 날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장애인의 날이란 1972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하고 민간행사를 추진해오다가, 유엔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981년부터 정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로 개최하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다. 
 4월은 1년 중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니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으며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또한 4월 20일부터 1주일 동안은 장애인 주간이며 각 지방자치단체 및 장애인단체들은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인다. 
   
장애인인구·정책 현황
 장애인개발원의 ‘2017 장애인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인구는 2016년 기준 약 251만 명이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약 126만 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약 29만 명, 시각장애인이 약 25만 명, 지적장애인이 약 19만 명, 정신장애인 약 10만 명, 신장장애인 약 8만 명, 심장장애인이 약 6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1981년 UN의 ‘세계장애인의 해’를 선포한 이후 국제적인 정책변화에 의해 장애인정책에 관한 정부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으며, 장애문제를 보는 관점 역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환경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한 결과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는 관련 여러 가지 법 제정 및 정책들의 시행과 함께 발전하게 됐다. 
 1998년에는 제1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이 최초 시작되었으며, 현재 2018년부터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 시행 중에 있다.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은 장애인등급제 단계적 폐지, 탈지원센터 설치, 장애인건강주치의제 도입, 특수학교 22개교와 특수학급 1,250개 확충, 장애인연급 기초급여 25만원으로 인상, 장애인연금 부가급여·장애수당 단계적 인상, 장애인식개선 중장기로드맵 마련 장애인 정보접근성 확대를 위한 보장범위 확대,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 향상 등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 만큼 장애인의 날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천의 장애인 행사 이모저모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인천의 지자체와 장애인 관련 시설 등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부터 체육행사, 전시회까지… 자신이 가고 싶은 행사를 골라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 
 
 인천시에서 주최하고 인천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축제가 4월 20일 오전 10시 인천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인원은 약 2,500명 정도이며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2부 한마음축제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그 중 몇몇 주요 행사를 보면,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서는 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성폭력 예방 O,X 판넬, 달고나 만들기, 성폭력상담소 브로셔 및 기념품 배포, 성폭력 실태 및 근절 관련 피켓 전시, 성폭력 및 데이트 폭력 관련 O,X 퀴즈, MBTI 성격유형검사, 페이스페인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곰두리봉사회에서는 사랑의 손마사지 및 가족사진 촬영을 무료로 실시한다. 무료로 촬영한 가족사진은 인화 후에 액자까지 만들어 준다. 다만 가족사진 촬영이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온 장애인들만 해당된다. 
 <장애인생활신문>은 <미디어생활> 앱 이용안내 및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장애인생활신문>의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장애인일자리 등 각 종 장애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플 <미디어생활>을 직접 휴대폰에 깔아주며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취업상담, 카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군구의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서구 장애인의 날 기념식
 인천시 서구에서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4월 24일 오전 11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애인단체 및 시설·재가장애인 900여명과 그 가족 100여명 등 1000여명 참여한다. 1부는 기념식 및 표창장 수여가 진행되며 도시락을 먹은 뒤 2부에서는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화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인천시 강화군이 후원하고 강화군장애인단체총연합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중앙부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 45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식은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중구 어울한마당 및 장애인의 날 기념식 
 인천시 중구에서 진행하는 어울한마당 및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19일 목요일 오후 2시 올림포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하여 어울한마당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체육대회
 인천시 남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4월 13일 오전 10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구청이 주최하고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인천 남구 내 장애인단체 이용자 및 가족 700여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체육대회는 문화공연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체육 종목에 각 기관 대표들이 출전하게 되며 방향제 및 꼬마전등 만들기를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체육행사 및 전시회 
 
제8회 한·일 지적장애인축구교류대회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송도LNG스포츠타운 내 축구장(주경기장)에서는 제8회 한·일 지적장애인축구교류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정기적인 지적장애체육의 한·일 국제교류를 통해 양국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 증대와 지적장애인 선진체육환경 도입 및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되며, 선수 35명, 임원 22명, 심판 등 93명 총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장애인축구협회와 (재)시즈오카현지적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제18회 인천시장배전국론볼대회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18회 인천시장배전국론볼대회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천대공원 내 론볼장에서 개최된다. 
 선수 150명, 임원 50명, 심판 및 진행요원 30명 자원봉사 및 보호자 110명 등 총 340여명이 참가하며 경기는 12개 세부종목(단식/복식:B4~B8)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장애인복지도시로서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고 복지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력증진을 도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 기념 시각장애 사진&미술전시회 
 
 인천혜광학교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시각장애 사진&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전시회에는 인천시민 그림 20여점과 사진 40여점, 시각장애 사진작품 60여점, 시각장애 입체작품 30여점, 시각장애 평면작품 60여점, 시각장애 그림작품 60여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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