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민층 1,990가구에 가스시설 무료개선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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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민층 1,990가구에 가스시설 무료개선 해준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3.19 14:32
  • 수정 2018-03-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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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층 가구에 대해 금속배관 무상 교체 및 가스타이머-콕 설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만65세 이상) 등 서민층 1,990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고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민층의 가스시설 개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에너지복지 실현에 일조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안정을 위해 1995년부터 LP가스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작년까지 11,416가구에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LP가스 시설개선 490가구와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1,500가구에 시행할 방침이다.

▲ ‘가스타이머-콕’이란 타이머, 가스누출 차단, 화재‧폭발 방지 및 자동 잠금 기능 등을 갖추고 퓨즈-콕 위에 장착하는 것으로서 가스 불을 장시간 끄지 않았거나, 음식물이 넘치거나, 화재로 인한 주변온도 상승 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시켜주는 안전장치이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되며, 기존에 사용 중인 고무호스와 노후된 퓨즈-콕을 금속배관과 신형 퓨즈-콕으로 교체해 주고, 일정시간 가스 사용을 지속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치인 가스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병행해 사용 중인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인천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3월까지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가구 확정,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서민층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가스사고 예방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 사업을 확대·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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