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이탈리아 꺾고 동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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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이탈리아 꺾고 동메달 쾌거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3.17 18:00
  • 수정 2018-03-1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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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선수와 관중이 모두 애국가 함께 부르며 감동과 기쁨 함께해
▲ <사진제공=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

오늘(17일)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이탈리아를 1 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6위, 2014년 소치 대회 7위에 올랐으나 이번에 동메달을 따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은 3피리어드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아라우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종료 4분여를 앞두고 1점을 올렸다. 장동신 선수가 정승환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기 직후 코치진으로부터 태극기를 넘겨받은 선수들은 경기장 센터서클 안에 태극기를 펴고 그 주변에 원형으로 도열한 후 큰 소리로 애국가를 불렀고 관중석에서도 이에 함께 따라 부르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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