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장애인 자녀 부모 위한 ‘KB한울타리신탁’ 출시
상태바
국민은행, 장애인 자녀 부모 위한 ‘KB한울타리신탁’ 출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3.15 10:21
  • 수정 2018-03-1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 사후 자녀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자금을 지급해기 위한 상품
 

KB국민은행이 장애를 가진 자녀가 부모 사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

국민은행은 장애를 가진 자녀가 부모 사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지원을 받기 위한 상품인 ‘KB한울타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한울타리신탁’은 부모가 생전에 남긴 뜻에 따라 국민은행이 자금을 맡아 관리하면서 부모 사후에 자녀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자금을 지급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이다.

‘KB한울타리신탁’은 1억원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며 상속금 지급개시 전까지 1억원 이상으로 추가 납입할 경우에는 5000만원 이상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상속·증여 관련 세무컨설팅을 추가 제공한다.

상속금 지급은 분할지급과 일시지급이 가능하다.

분할지급형은 최소 10년부터 최장 30년 동안 연 2회(6개월 단위) 분할해 생활자금을 지급하며 제3자의 자금 편취 등으로부터 장애를 가진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중도해지가 불가하다. 최근 국고채금리 기준 1억으로 30년 동안 분할지급시 매년 약 490만원 정도의 지급이 예상되며 추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지급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일시지급형은 부모 사후에 자녀에게 남겨진 자금을 일시에 지급함으로써 자녀가 목돈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한울타리신탁’이 부모 사후에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커다란 보호막이 돼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금융의 공익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