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성공적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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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성공적 정착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1.09 15:04
  • 수정 2018-01-09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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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리적 치료가 필요한 학생의 치유와 학습 병행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이 성공적으로 정착 운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은 요즘 증가하고 있는 정서 행동 상 병리적인 증상을 보이는 학생의 전문적 치유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으로 2017년 9월부터 2기관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2기관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참사랑병원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킬리안 공감학교’, 남구에 위치한 황원준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조아학교’이다. 각 위탁기관 정원은 각 10명 내외이나, 현재 기관마다 13명의 학생이 위탁운영 중으로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위탁 중에 있으며, 대기학생도 상당수에 이른다. 
 자녀를 맡기고 있는 학부모 김모씨는 "의사선생님의 상담과 약물치료가 함께 이루어지니 아이가 많이 좋아졌고, 이제 대학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호전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장의 한 교사는 "실질적으로 정서 행동 상 병리적인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학교 내에서 효율적으로 교육하기는 불가능한데, 치유형 위탁기관이 생겨 안심이 되고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현장의 필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8년에 1기관을 추가로 지정 공모 중에 있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맞춤형의 도움을 받으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및 장기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더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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