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작 공연 ‘천장은 위에 있고 마루는 밑에 있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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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창작 공연 ‘천장은 위에 있고 마루는 밑에 있다’ 개막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2.13 10:35
  • 수정 2017-12-1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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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24일, 성북마을극장에서

 

 
 
 
‘문턱 없는 예술혁명’을 꿈꾸는 장애인문화예술판은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성북마을극장(성신여대입구역 부근)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이 펼치는 ‘천장은 위에 있고 마루는 밑에 있다’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 문화예술 발표 및 향유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3일 동안 12월 22일(금) 저녁 8시, 12월 23일(토) 오후 3시, 7시, 12월 24일(일) 오후 7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본 작품은 연극이 좋아서 모인 장애인문화예술판 배우들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생각에 위부 연출을 섭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출은 진준엽, 조연출은 김한솔 이며 출연 배우들은 윤수현,  황정혜, 김진옥, 이병욱, 임은영, 서훈, 이성수, 오지영, 윤지영, 저기 등이다. 
 공연의 연출자는 “이것은 <장애인 문화예술 판>의 이야기다. 그리고 나(씨앙)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렇게 만났고 이렇게 연극을 만들고 있다.”며“5년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장애인문화예술판> 자체를 연극으로 올리고 싶었다. 울고 고통스러운 연극 보다는 웃고 떠들고 황당한 연극을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일상이 웃고 떠들고 황당하기 때문이다. 연극을 보면서 너무 과장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극사실주의 작품이다. 미화도 없고 과장도 없다.”고 연출의 글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와 평등권을 확보하며, 장애인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활동과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전문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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