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들깨’로 건강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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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들깨’로 건강지키기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2.08 13:57
  • 수정 2017-12-08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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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항산화 증진, 치매예방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은 8일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들깨의 영양 및 기능성 성분과 활용방법을 소개했다. 
 들깨는 우리나라 전통 유지작물로써 ‘동의보감’에도 ‘기를 내리고 몸을 보하여 기침을 그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있다. 
 또한 들깨가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등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루테올린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멜라닌 색소 억제활성이 기존 미백화장품 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화장품 원료로 사용 시 미백의 효과도 있다.  
 로즈마린산은 항산화와 치매예방의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폴리코사놀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들기름의 60%를 차지하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알파-리놀렌산은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들깨는 주로 볶아서 가루로 내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기름을 짜서 먹는데, 건강기능성 성분을 모두 섭취하기 위해서는 통으로 먹는 것이 좋다.
들깨가루는 취향에 맞게 국이나 찌개 등에 조미로 쓸 수 있으며, 칼국수나 파스타, 수제비 등에 주 양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곽도연 과장은 "최근 들깨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재배면적과 소비가 늘고 있고, 면이나 수제비 등의 간편식도 시중에 나와 있다."라며 "기능성 높은 품종과 다양한 요리 방법을 개발해 들깨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들샘’ 품종은 가공에 적합하면서 기능성 성분 함량이 많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들샘' 품종은 기름 함량이 많아 들기름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루테올린 함량이 133ug/g으로 높아 가루용으로 먹어도 좋다고 알려졌다. 
 좀 더 자세한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은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과장 곽도연, 농업연구사 김정인(☎055-350-1228)로 전화하면 된다. <오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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