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 발생 증가…6세 이하 영·유아에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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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 발생 증가…6세 이하 영·유아에서 가장 많아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2.08 11:10
  • 수정 2017-12-0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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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입원환자가 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니 산후조리원·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17년 11.19.~11.25. 기준으로 RSV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의 원인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0~6세의 영유아가 RSV 감염증 환자의 대부분(96.2%)을 차지하였다. 
 RSV는 2세 미만의 소아에게 감기처럼 시작하여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유행시기마다 재감염될 수 있어 철저한 호흡기감염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난 8월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배포했고, 이후 산후조리원용 예방 홍보 포스터를 개발하여 12월 6일 배포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후조리원 등에서는 지침 및 홍보물을 활용하여 RSV 예방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RSV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격리 및 치료를 실시하는 등 RSV 감염증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수칙
 
□ 일반 예방·관리수칙 
  •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환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등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시설의 예방·관리수칙 
  • 영유아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하기
  • 감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영유아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하기
  • 영유아가 백화점, 놀이 시설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않도록 하기
  • 영유아 장난감, 이불, 환경표면 등을 자주 세척·소독하기
  • 유아용 젖꼭지,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 물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기
 
 □ 산후조리원 예방·관리수칙 
   • 신생아를 접촉 전․후로 올바른 손씻기(분유 준비 전․후, 먹이기 전․후, 기저귀 교환 전․후 등)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근무 제한
   • 호흡기 증상자 출입 제한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별도 공간에서 격리하여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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