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내년에도 노인복지서비스 전국 선두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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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내년에도 노인복지서비스 전국 선두 예약!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12.05 11:15
  • 수정 2017-12-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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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여가시설 확충, 남부에 노인문화센터 북부에 어울림센터 신축
▲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강화군 불은면에 사는 강춘숙(78세) 씨는 일주일에 사흘은 노인복지관에 간다. 또, 식당에서 한 끼에 2,500원하는 점심을 먹고 난타교실에서 북도 치도 물리치료실도 이용한다. 예전에는 라인댄스도 배웠다. 강 씨는 “복지관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며 “내년에 길상면에 노인문화센터가 생기면 멀리 읍까지 오지 않아도 되고 수영장까지 있으니 더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5일 남부지역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상면 온수리 469, 470번지 일원 약 11,000㎡(3,300여평)에 들어서는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노인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 치매인지센터, 경로식당, 강당, 수영장 등을 갖추게 되며, 강화군 남부권역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2017년 10월말 현재 강화군의 노인인구는 20,311명으로 강화군 전체 인구 68,496명 대비 29.7%에 달한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강화 남부지역 복지시설의 지역적 불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울러, 북부지역의 노인여가복지를 담당하게 될 ‘하점어울림센터’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강화군 노인문화센터’와 함께 강화군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마을단위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8개소의 경로당을 신축 및 개축, 증축했으며,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봉사 활동기회를 넓히고, 노인에게 적합한 직종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올해 강화사랑지킴이, 경로당실버시터 등 다양한 사업단에서 1,510명의 노인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2,000여명으로 늘려 노인의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5월 국회입법조사처의 ‘노인인구와 노인복지서비스 공간패턴에 대한 연구보고’ 중 노인복지서비스지수 평가에서 전국 251개 시군구 중 최상위(5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4년 기초연금 제도시행 우수 지자체 대상 수상과 2016년 기초연금분야 국정평가에서 인천시 최우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복지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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