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2017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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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 ‘2017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0.19 10:58
  • 수정 2017-10-2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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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대구협회에서 차지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개막했다. 
 인천광역시는 10월 18일 문학경기장에서 전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인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2017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는 2003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2013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협회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제갈원영 의장,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 황흥구 인천문화복지위원장, 안병옥 인천지체장애인 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과 17개 시·도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8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겼다. 
 특전사 격파시범 등 화려한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단체 줄다리기, 휠체어 릴레이, 좌식배구, 등 5개 종목을 겨루었다.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흐린 날씨였지만 체육대회를 즐기는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의욕이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종합우승은 전년도 개최지인 대구협회에서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경기도협회, 3위는 경북협회 순이다. 그 외에 강원도협회에서 장려상, 전북협회가 응원상, 서울시협회가 화합상, 인천시협회가 모범상, 전남협회가 질서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이런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고 즐겁다. 평소에 이런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경기도 하고, 줄다리기가 져서 아쉽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죄식배구를 하는 모습
 한편 개회식에서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은 “이동의 불편함이나 바쁜 일상생활로 멀리했던 체육활동을 오늘만큼은 하나가 되어 신명나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회는 물리적인 환경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거나 소식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인 시설개선 요구와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 며 약속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참여를 위해 인천에 오신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여러분을 300만 시민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라며 크게 환영하고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인천시 300만 시민이 공감복지 속에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인천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인천광역시 의회는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사후지원을 강화한 인천광역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현재 상임위를 통과했다 .” 며 “장애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 
 또한 앞서 대회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들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인천광역시장, 등의 표창장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김광환 회장의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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