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는 지난 14일부터 2일간 인재개발원에서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주관으로 ‘제3회 인천광역시 서구청장배 전국 시각장애인 쇼다운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7개 시․도 선수 47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쇼다운 경기’란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전문 스포츠로서 손보호 장갑과 고글을 착용하고 탁구채보다 긴 나무배트를 사용하여 소리 나는 공을 이용해 테이블 위에서 상대편 골 포켓에 골을 넣는 방식이다.
특히 쇼다운 경기는 시각장애인 분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눈을 가리고 청각에만 의존해서 하는 경기이기에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국 시각장애인 쇼다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특히 시각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체력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