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초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도서관 앱서비스 베타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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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초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도서관 앱서비스 베타오픈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0.13 17:33
  • 수정 2017-10-13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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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복, 10월 15일 ‘흰지팡이날’ 맞춰 서비스 개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10월 15일 ‘세계 흰지팡이날’에 맞춰 필리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음성정보도서관 (‘Siloam & RBI Phone') 앱 서비스를 베타오픈 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 음성정보도서관(‘Siloam & RBI Phone')은 시각장애인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재활정보, 뉴스, 녹음도서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서비스다. 
 이 앱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3년도부터 자체개발하여 국내로 활발히 보급해온 ‘실로암포네’ 앱 서비스의 필리핀 버전으로, 필리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습득을 위해 개발했다. 
 실로암시각장복에 따르면 필리핀은 모바일 무선인터넷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되어 있어, 스마트폰 사용량이 높은 편이다. 이에 본 사업이 필리핀 내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경 실로암시각장복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정보력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발달은 시각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었다.” 며 “이번 스마트폰 음성정보도서관 구축사업이 필리핀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더 나아가 필리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필리핀의 리소스포더블라인드 인코퍼레이션(Resource for the Blind. Inc)과 협력하여 실시되며,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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