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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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지역,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위험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0.13 10:44
  • 수정 2017-10-1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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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점자블록 적정설치율 21.6%,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 적정설치율 17.7%에 그쳐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 편의시설지원센터는 2017년 6월부터 약3개월간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 관할 교차로 499개소 총 2169개의 횡단보도의 점자블록,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바르게 설치된 점자블록은 21.6%, 볼라드는 17.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결과 횡단보도에 장애물이 있는 것이 626개인 28.9%이며 음향신호기 버튼 전면 점형블록 설치는 37개인 1.7%만 설치되어 있었다. 볼라드 전면 점형블록 역시 31개인 4.3%만 설치된 것으로 조사되어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련은 “점자블록은 촉각 및 시각적 정보를 통해 횡단방향 및 대기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시설. 볼라드 역시 교통약자의 이동장애물이 될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다”라며 “횡단보도의 보행환경은 시각장애인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횡단보도 이동편의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설운영기관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촉구되는 바이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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