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 9개 시·도 공공건물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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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련, 9개 시·도 공공건물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턱없이 부족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0.10 13:24
  • 수정 2017-10-1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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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편의시설지원센터(이하 ‘한시련’)는 2017년 5월 2일 ~ 8월 31일 약 4개월간 전국 9개 시·도 소개 주민센터 324개소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부적정 하게 설치되어 있거나 미설치된 편의시설이 66.2%로 조사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총 5,275개의 조사 항목 중 적정 설치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은 단 33.5%에 불과하여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인 시설 이용과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항목별 설치현황은 위생시설(화장실)의 적정설치율이 10.4%로 가장 열악했으며, 비치용품(17.6%), 안내시설(20%), 매개시설(42.5%), 내부시설(45.6%) 순으로 나타났다. 
 한시련은 “매년 모니터링을 하고 있음에도 적정설치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며  “지자체와 시설운영기관의 작은 관심과 예산의 소액 투자만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삶에 큰 변화를 도모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서라도 지자체와 시설운영기관의 지원과 노력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라고 지자체와 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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