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사업 ‘블루 스마일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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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사업 ‘블루 스마일 데이’ 개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3.20 09:37
  • 수정 2017-03-2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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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 시 전신마취 비용 지원…3월 27일~4월 7일 접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따뜻한치과병원(원장 임지준·서혜원)과 함께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하는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을 3월 27일부터 시작한다.

지적장애·자폐성장애·뇌병변장애를 가진 장애인의 경우 치과진료 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며 금속 진료기기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발치나 스케일링 등 간단한 진료를 할 때도 전신마취 필요한 데 전신마취를 위한 전문 의료진 및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 드물 뿐 더러, 마취를 한다 하더라도, 치과진료비 이외에 1회당 60~80만원에 이르는 전신마취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일이 많다. 특히 10~20대의 치아건강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젊은 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를 통한 치과치료 및 정기적인 구강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따뜻한치과병원’이 함께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하여 치과치료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블루 스마일 데이」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2016년 ‘블루 스마일 데이’에는 총 28명에게 35회의 전신마취 비용이 지원됐다.

선정 대상은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으로 지적장애․자폐성장애․뇌병변장애인 등 마취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등록장애인이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7일, 총 2주간 진행되며, 선정자는 사전 검사와 최종심사를 통해 오는 5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자는「블루 스마일 데이」홈페이지(www.bluesmileday.com)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 및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기재하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전화(02-784-9727)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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