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4대 회장에 이명호 전 이천훈련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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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4대 회장에 이명호 전 이천훈련원장 당선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1.19 10:55
  • 수정 2017-01-1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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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표 중 34표 득표…첫 선수 출신 장애인체육회장 탄생
▲ 지난 1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명호 당선인(오른쪽)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이명호 전 이천훈련원장이 당선됐다. 장애인 선수 출신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실시한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명호(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후보가 총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명호 당선인은 “장애인 선수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맹단체, 시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과학,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국가대표 훈련일수 증대, 가맹단체 안정화를 위한 인력 증대 등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 그리고 장애인체육의 큰 일꾼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박수받으며 떠나는 회장이 되고 싶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확정된 최종 선거인단은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6명, 정 가맹단체장 26명, 지도자 대표 4명, 선수대표 8명, 학회 대표 2명, IPC 집행위원 1명 등 총 61명으로 이 중 5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6%를 기록했다. 기호 2번 장춘배 후보는 19표를 획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19일 오전 11시 중앙선관위 410호(위원실)에서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이 이명호 당선인에게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호 당선인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과 베이징패럴림픽,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리우패럴림픽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앞으로 4년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이끌 이명호 당선인은 투표 직전 소견 발표에서 “장애인체육 당사자로서의 애정과 실무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재정자립을 통한 안정 및 국제경쟁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이제 장애인체육의 향후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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