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애인 위한 재난대비 방안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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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장애인 위한 재난대비 방안 내놔야 한다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9.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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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경주를 진앙지로 한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를 비롯한 울산, 포항, 대구 등 인근 지역은 물론 한반도 전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지진을 느꼈다. 전무후무했던 지진 이후 여러 매체에서는 물건이 전부 떨어져 아수라장이 된 편의점과 깨진 상가 통유리창 등을 보여주며 이번 지진의 위력에 대해 알렸다. 인터넷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을 시 지켜야 할 각종 수칙들이 떠돌았고 몇몇 네티즌은 여진으로 인한 두통과 언제 다시 지진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서는 국가 차원의 대책이나 실질적인 재난 대비 방안을 내놓고 있지 않다. 
 지진 당시 SNS는 먹통이었다. 또한, 재난 문자나 방송, 지자체 차원의 대피 안내나 지시도 없어 사람들이 체감하는 지진에 대한 공포는 더 컸을 테다. 이 불안감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겐 더욱 크다. 항시 조력자가 필요한 최중증장애인과 스스로 판단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대피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정부와 관련 당국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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