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방송통신중학교’ 개교 및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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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 ‘방송통신중학교’ 개교 및 입학식 개최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3.07 09:32
  • 수정 2016-03-0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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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5일 구월여자중학교에서 인천최초의 방송통신중학교인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하며 입학식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청연 교육감과 한국교육개발원 김재춘 원장,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 등 외부인사 30여 명과 입학생 안숙인(여 74세) 외 49명의 신입생과 가족들도 참석하여 배움의 열정으로 새로운 꿈과 목표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학력이 없는 학습자들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정규 공립 중학교로서 입학금과 수업료는 무상이다. 학교는 매월 두 번씩 토요일에 출석 수업이 진행하며 평상시에는 인터넷으로 온라인수업을 받을 수 있어 직장생활 등 다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2016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 정원에 112명이 접수하여, 평균 2.24: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장자 우선으로 합격생을 선정한 결과 최고령자는 74세, 최저연령자는 58세였으며 지역별로는 인천거주가 45명, 기타 지역 5명으로 대부분 인천지역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청연 교육감은 “올해 인천 최초로 모집한 방송통신중학교에 관심을 보여준 인천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인천시에는 중학교 학력이 없는 18만의 시민이 있는데 오늘 입학식을 계기로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여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가 제공될 뿐 아니라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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