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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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1.19 11:13
  • 수정 2016-0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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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막을 내리고 희망찬 2016년 새해가 밝았다. 본지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노경수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신년사를 비롯해 인천시 장애계를 대표하는 장애유형별 단체장들이 장애인생활신문 독자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일부는 사회복지부문 중심으로 발췌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유정복 인천시장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올해에는 인천의 변화·발전이 시민 여러분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구체성 있고,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서 가시적인 희망 만들기가 필요합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겠습니다. 폭력, 고립, 방치, 결핍 등 어떤 유형의 아동학대든 시간과 장소, 이유를 불문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반드시 근절시켜, 아이들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인천형 어린이집을 비롯한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늘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20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수호기사단을 운영하여 여성을 비롯한 약자들을 사회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키웠습니다. 올해 우리시의 복지예산은 총 2조2209억원으로 지난해 2조652억원보다 1,557억원, 7.5%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천 전체 예산 증가율인 5.5%보다 2%p를 상회하는 의미 있는 증가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과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도 보다 섬세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확대해 가겠습니다.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에도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시민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35명의 시의원은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안전’, ‘봉사’, ‘신의’의 3대 실천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인천 최대의 과제인 부채극복과 주요 현안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 본연의 업무인 감시와 견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에도 시민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300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살핌이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총괄본부를 운영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공감과 감성을 내면화 하는 문화예술교육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문교육, 전인교육 강화를 위한 덕?지?체 중심의 학교 체육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도록 하겠습니다.
 ‘온기가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쓰며, 특수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를 내실화하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다문화교육과 탈북학생교육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적극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종권 인천시 보건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우리 시에 거주하시는 장애인과 가족여러분! 희망 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쳐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장애인복지과장으로 근무한 지도 이제 만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장애인단체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많은 분들과 만났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장애인의 권리의식 향상과 함께 복지욕구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실감한 바 있습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습득한 정보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장애인복지행정을 추진하고 특히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장애인 사회참여 및 행복지원 활성화,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지원 확대, 장애인 권익 및 편의증진 강화사업에 중점을 두고 우리 시 장애인들이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교육, 문화, 체육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누수 없는 장애인복지행정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 분야는 보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고 우리 공직자들의 노력 또한 더욱 배가시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사업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재정건전화를 위한 연차별 계획 추진에 힘입어 재정여건이 개선되면서 복지환경 또한 점차 개선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재활복지시설이 전무한 동구 지역에 장애인복지관 신축공사가 착공되고 금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장애인 복지욕구를 충족해 드릴 수 있게 되었으며,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한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장애인의료비 및 교육비 등도 군·구를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조례를 개정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도 공고히 하였습니다.
 금년에도 복지일자리, 행정도우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등을 추진해 장애인에게 적정한 일자리 제공을 추진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4만5천여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수당과 장애인의료비, 장애인연금 등이 적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2016년 역점 시책사업은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장애가족 휴식지원사업으로 가족캠프, 테마여행, 힐링교육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500여명의 장애가족들에게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가족관계를 향상시켜 주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장애인복지과는 시에 거주하시는 13만4천여 장애인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부서로서 그동안 해를 거듭함에 따라 조직 구성원이 증가하고 복지사업을 위한 총사업비가 전년보다 70억원이 증가한 1,7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복지역량을 발전시켜오고 있으며, 장애인복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그 집행을 통해 장애인분들께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주역으로서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펼쳐나갈 수 있고 자랑스럽고 행복한 인천시민의 일원으로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정호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장애인생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정호연입니다.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을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5년은 인천지역 장애인고용 분야에서 많은 발전적인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인천지역 내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2개소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협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중증장애인인턴제 등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고용시장에서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이 일반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과 기업 모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그 성과는 중증장애인과 장년장애인의 취업률 향상, 고용의무사업체의 장애인고용률 상승 등으로 이어져 장애인고용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되는 2016년 경제 및 취업 전망을 보면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취업대란 속에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가 지닌 의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장애인들의 소망과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공단 임직원들은 2016년에도 더욱 땀 흘려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지역 내 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고 지사 내 워크투게더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장애인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장애인생활신문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마음에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창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존경하는 사회복지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2016년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사회복지 대표기구로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비영리법인입니다. 우리 협의회는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사회복지기관 간의 협의·조정,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사회복지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지역 4,700여 곳의 크고 작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들과 2만6천여 명의 종사자 그리고 218명 협의회 회원들의 뜻을 대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협의회는 인천광역시 긴축재정에 따른 위기를 민간자원 발굴을 통해 극복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종사자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동복지위원회와 연계하여 지역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행복나눔인천(happyincheon.or.kr)을 통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대체인력지원센터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직자가 없어 휴가사용이 어려운 소규모시설 종사자의 경조사, 병가 등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이 확대됩니다.
 4월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인천지역 사회복지계의 현안을 파악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의제를 개발하여 후보자에게 제안하고자 합니다. 인천지역사회복지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정부정책과 민간사업과의 연계를 조성하는 민과 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사회복지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하며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정영기 (사)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인천지역 장애인 여러분! 그리고 장애인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애쓰시는 여러분! 2016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저는 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대표하여 우리 인천지역에 계신 장애인 여러분의 복지증진에 앞장설 제8대 연합회장 정영기입니다. 병신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만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5년 일 년 동안 저는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우리 장애인들의 눈을 맞추어 육성을 들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하여 농협 인천영업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충남도민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적십자사와 함께 장애인들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들이 난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장애계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2017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에 대한 구체적 윤곽이 나오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복지부는 완전 폐지가 아닌 완화를 택했습니다. 현행 장애등급 1~6급을 중증과 경증으로 나눠 의학적으로 장애기준을 판별하겠다는 것입니다.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최종 도출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지만 소통이 없는 한 장애등급제 개편으로 가는 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활동지원제도는 지난 6월 장애3급으로 대상이 확대됐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활동보조 시간, 낮은 단가, 높은 본인부담금, 연령제한 등의 숙제들로 인해 제도를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부터 활동보조인, 활동지원기관 모두가 아픈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외에도 2015년 한 해 동안 장애인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었지만 장애인들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거나 실효성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는 실정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인식수준을 보았을 때 얼마나 더 많은 장애인들이 피와 눈물을 쏟아야 할지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 현실이 극복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안 될 것이며 사회를 이루는 시민들 각자가 장애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을 가지게 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를 포함한 우리 장애계에서도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것입니다.
 현재 국가적인 경기침체와 장애인단체를 포함한 인천시 사회복지 예산이 삭감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 최악의 상황 앞에 우리가 직면해 있지만 희망을 갖고 열정적인 노력을 지속하는 이상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제 스스로 중증 시각장애인으로서 겪었던 문제를 포함한 우리 장애인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겪고 있는 난항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아가 장애인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어 우리 모두가 소망해 온 복지국가를 향해 그 기반을 든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기쁨 속에서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용월 사)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
 사랑하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기대를 가득 안고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새날 새아침을 맞이하면서 사랑하는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 모두가 올 한 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개개인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2016년 새해에도 인천지역 1만3천여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가족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시작하겠습니다. 무엇보다 2016년 4월 13일에 진행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회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복지정책은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전제 아래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시각장애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 강화를 요구하겠습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는 말처럼 적극적으로 우리 시각장애인들의 요구를 외치는 연합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더욱 성원하여 주시기를 바라옵고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사랑하는 시각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임순봉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존경하는 13만 인천시 장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임순봉입니다. 다사다난했던 乙未年을 보내고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장애인 그리고 가족의 평안함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는 장애인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한 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천시의 복지예산 감축과 중복 유사사업 폐지로 본 협회도 수년간 진행을 해왔던 장애인복지사업을 자체 예산만으로 치러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올해에는 예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가 설립이 된 지 27년만에 처음으로 인천시에서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라는 큰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치러야 하는 전국대회이니만큼 우리 모두가 합심하고 단결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인천시의 위상을 전국의 장애인지도자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사업에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저희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의 당면과제는 이번 달 중순에 개최되는 ‘2016년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 준비와 ‘2017년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행사를 통해 인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13만 장애인 여러분의 힘과 열정을 기대합니다.
 저 또한 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하루속히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고 각종 장애인복지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3만 인천시 장애인 여러분! 새해에도 가정마다 항상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에 많은 지도편달을 기대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성기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 
 사랑하는 장애인생활신문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6년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붉은 원숭이’ 해를 맞이하여 모두가 활기차고 보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11월 21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고, 12월 9일에는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경사스러운 일도 있었던 반면, 활동보조인이 장애인활동보조 서비스를 하는 중 메르스(MERS)에 감염되어 숨진 사건과 인천에 소재한 모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거주 장애인에 대한 상습적 구타와 폭행 등의 인권침해가 발생한 일 등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도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올 한 해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식들로 넘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모든 장애인단체에서는 장애인의 인권신장과 권익옹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바로 장애인단체와 정부 간의 원활한 협력체계,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식의 제고, 무엇보다도 장애인단체들 간의 단결된 모습 등의 사회적 환경의 뒷받침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 이유는 장애 관련 단체들이 앞으로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른 개별화된 서비스 지원체계의 구축의 문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장애인 활동지원제도의 개선,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로 개편됨에 따른 이행급여 폐지 문제, 중증장애인 고용지원정책 등 함께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때문에 장애인단체들은 여느 해보다도 더욱 하나로 결집하여 정부와 사회에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할 시기이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는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때입니다. 올 한 해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아닌 역지사지(易地思之)’로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장애인복지를 위해 애쓰신 각 장애단체장 여러분과 모든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흘린 눈물과 땀이 하루하루 모여 한 해가 지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 땀의 결실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저희 협회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양태근 (사)한국신장장애인인천협회 회장
 다사다난했던 2015년의 을미년은 지고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사)한국신장장애인인천협회 출범 1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본 협회는 300여명의 인천시 등록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상담 및 알선 재활지원사업, 신장이식등록검사비와 수술비지원, 장기이식등록센터 운영, 각종 의료비 지원과 고충처리 상담실 운영, 신장병 예방 및 홍보, 공동생활가정자립주택 및 주간보호센터, 직업재활작업장운영 등 신장장애인들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실현으로 신장장애인의 소외된 삶의 질 향상과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신장장애인들의 삶의 질은 여전히 어려운 환경의 연속이었습니다.
 신장장애인이란 신장(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호흡곤란, 식욕부진, 구토, 혈압미조절 같은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일주일에 평균 3회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투석 및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또한 하루 6시간마다 4번의 복막투석을 하여야 하는 경제적, 심리적, 육체적으로 비장애인은 상상도 못할 고통의 장애를 안고 매일 사투를 벌이며 살고 있습니다.
 본인도 현재 14년을 투석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웠던 점이라 하면 그중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신장장애인은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상황이었으나 정부는 매뉴얼조차 없이 알아서 하라는 개인책임으로 떠넘겨졌던 현실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투석환자의 경우 폐쇄된 공간에서 집단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병상간격도 1m이내 근접한 상황에서 체류시간도 4~5시간 이상으로, 만약 감염시 대규모 감염의 우려가 높아 상상도 못할 공포속의 일상의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신장장애인들은 그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잘 이겨냈고 뒤늦게 ‘혈액투석으료기관용 메르스 대응지침’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신장학회는 내놓아 다행이었습니다.
 2015년 신장장애인들은 장애인계 내부에서도 소외를 당하고 있으며 장애인 속에 장애인으로 분류되어 목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외관상으로는 장애가 없는 것처럼 보여 더욱 복지에서 외면을 당하는 듯합니다. 본 협회는 2016년은 더욱 성장하고 복지와 권익을 위하여 목소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 금번 사업에 제일먼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재활교육과 직업알선을 통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에 더욱 동참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자립센터를 활성화시켜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면 생명과 직결되는 신장장애인들을 위해 처우개선, 권익증진, 복지증진과 일자리 알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을미년에 좋은 성과를 올렸던 관동대학교 가톨릭국제성모병원과의 협약관계로 저소득층 신장이식 조직 적합성 검사를 10여명에게 검사 지원금과 도움을 주어 수명의 뇌사자 신장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얻는 큰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신장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영장동물로 재주꾼이고 애정이 섬세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본 법인은 지혜와 재주, 精이 많은 원숭이처럼 비록 우리가 장애를 갖고 있지만 태어나기 전부터 태교와 함께 생명을 키우고 출생과 동시에 세상과 관계하고 교류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평등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지혜와 정으로서 신장장애인 가족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의료권 확보와 권익신장에 중점을 두어 노력하는 운영정책을 임직원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신장가족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연희 인천뇌병변복지협회 회장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덧 2015년도가 가고 2016년도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새날은 언제나 벅차오르는 마음을 안고 누구나 새해 소망을 빌며 기대감을 안고 첫 발을 내딛습니다.
 장애계 모든 대표님들도 장애계를 조금이라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새해를 맞이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또한 해가 바뀔수록 점점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작년에 비해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장애계도 후퇴되지 않을지, 걱정이 먼저 앞을 가립니다.
 장애인 유형은 15가지입니다. 장애계가 맞춤형복지가 되려면 특성을 잘 살려 밖으로 유인해야 합니다. 특히 뇌병변장애인은 외적으로 많은 편견을 받습니다. 몸이 불편하니까 지능도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국가가 이번에 뇌성마비 명칭을 뇌병변 하나로 통합해 버리면서 더 폭이 넓어졌습니다. 뇌성마비장애인은 몸만 불편한 장애인이 많은 반면 뇌병변 장애인은 중풍장애, 지적중복장애까지 포함되어 있어 분류하여 특성화된 사업을 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사업비가 마련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인천뇌병변복지협회도 이러한 고민과 함께 올 한 해도 조금이나마 뇌병변장애인들을 위한 사업비 마련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인천뇌병변복지협회를 지켜봐주신 뇌병변장애 회원분들과 네티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발전해가는 것을 지켜봐 주시면서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병신년 새해에도 건강과 못 다한 일들을 다 이루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조남규 인천농아인협회 회장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이 끝나고, 병신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인천농아인협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 기쁜 소식이 전해지듯이, 소리의 간절로 인해 불편을 겪는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보다 크고 즐거운 소식들이 더 가득하게 전해지도록 2016년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장애인단체 및 모든 장애인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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