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피해자 대상 개인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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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대상 개인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운영
  • 이재상 기자
  • 승인 2014.05.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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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설치

보건복지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안산에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설치했다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최소 3년간 지속관리가 필요한 만큼 향후에도 안산 심리외상지원센터(가칭) 설치, 중앙심리외상지원센터(가칭) 등을 설치해 피해자 심리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복지부의 계획이다.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의 업무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 불안 등에 대한 초기진단과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개인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한 자살 등 위기상황 대응, 정신건강 정보제공 등이다.

센터는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팀이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가 이뤄지며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 모임 지원,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안산지역 중·고등학교(단원고 외 52개소)를 방문해 정신건강상태 진단, 개인 및 집단상담 진행, 학교와 연계해 힐링 프로그램 등 진행 (ex. 숲체험 등)을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센터에는 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해 20명 이상의 전문 상담가가 활동하게 되며 연간 약 30∼ 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도 지원예산은 전액 국고로 지원하되 내년부터는 지방비 매칭(50%)으로 지원하여 최소한 3년 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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